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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을 위하면/서암스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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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1-03-19 09: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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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을 위하면/서암스님

이 세상 모두는 다 잘 살려고 합니다.
모든 사람이 다 잘 살려고 하지
잘 못 살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 약에 쓰려고
구해도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.

남의 생명을 죽이고 도적질해서 형무소 끌려가는
사람에게 물어 봐도 잘 살려고 했다고 하지
형무소 가서 못 살려고 했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.

목표는 똑같이 잘 사는 것인데
방법이 어긋나서 세상이 착잡해집니다.

요즘 정치 풍토도 보면 자꾸 수없이 변동하고 있으나
그것 천 번 만 번 바꾼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.
결국 근본을 모르기 때문이지요.
부처님께서는 인과의 원리를 알고 12인연법을 알아서
잘 사는 법을 제시했건만 사람들은 전부 등지고 삽니다.

그래서 말로만, 구호로만 잘 살려고 하지
점점 더 깜깜한 굴로 기어들어 가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.

모든 사람들의 잘못된 정신을 바꾸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.
잘 하는 사람은 어디 갖다 놓아도 잘 합니다.
못하는 사람은 어디 갖다 놓아도 사고를 냅니다.

그 사람 정신을 고치기 전에는 여기 갖다 놓는다고
잘 되고 저기 갖다 놓는다고 잘 못되는 것이 아닙니다.
항상 그 근본을 고치지 않으면
어떠한 제도로 고치려 해도 고쳐지지 않습니다.
정치도 이 근본정신 세계가 바로 서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,
그런 것에는 관심 없고 껍데기 제도만 자꾸 고치려 하니 안 됩니다.

오늘날 우리 사회도
부처님 법만 이해한다면 하루아침에 정돈이 됩니다.
부처님은 항상 남을 위하라,
자비 보시하라 하십니다.
남을 위한다는 소리가 사실은 자기를 위하는 길입니다.
‘자타불이(自他不二)’라 자신을 위하는 법이
다 남을 위하는 법입니다.
부처님 근본법을 전부 다 망각하고
어떠한 제도로 꿰어 맞추어서는 안 됩니다.

모든 중생들이 마음만
고쳐 먹으면 이 사회가 그대로 태평합니다.
남을 위하는 것이 불교 정신이 아니겠어요?
남을 위하는 데는 다툼이 있을 수 없습니다.
남을 위하는데 무슨 다툼이 있겠습니까?
항상 반목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
남을 해치는 데서 모든 문제가 일어나지,
남을 도와주는 사람들로 가득 차면
세상이 어지러워지지 않고 다 잘 살게 됩니다.

사람들은 자기가 평생 먹고 쓸 것 갖고 있어도
더 가지려 하고 온갖 것을 쌓아 놓습니다.
이렇게 자꾸 천 년 만 년 살 것처럼 모아 두니까
물건이 돌아가지 않고 인심이 각박해집니다.
문을 다 열어놓고 물건이 핑핑 잘 돌아 가게 하면
마음도 너그러워지고 문에 쇳대를 채울 일도 없이
서로 잘 살 텐데, 부처님 법을 몰라서
어떻게 되든 무조건 많이 쌓여 놓고 삽니다.

내 욕심대로 하면 잘 살 줄 아는데,
정말 잘 사는 법을 모르는 것이지요.
서로 베풀어 주고 남을 도와주고 스스로 열심히 산다면
천하가 다 자기 재산이고 세상이 평화로울 텐데
모두 불법에 어긋나서 못 사는 것입니다.
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지요.


- 서암 스님 법문중에서 -